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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을 위한 팬데믹 리포트
  • 청소년을 위한 팬데믹 리포트

    ·저자 이성규
    ·발행일 2021년 03월 30일
    ·사양 288쪽 / 466g / 145*215mm
    ·ISBN 9791190116404
    ·분야 청소년
    ·도서상태 판매중
    ·정가 15,000원
    ·한줄평 과학기자의 눈으로 본 코로나 19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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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코로나19의 첫 기록은 2019년 12월 31일 WHO에 보고된 중국 우한 27명의 원인 불명 폐렴 환자로 거슬러 오른다.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7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남겼고 각종 미디어는 수많은 속보와 이슈를 통해 코로나19의 위급성과 시급성을 빠르게 전달했다. 하지만 우리는 코로나가 익숙하면서도 모르는 게 많다. ‘렘데시비르, mRNA 백신, 음압 병실, PCR 진단키트, 재생산지수’ 등 낯선 전문 의학 용어들은 이해되지 못한 채 습득됐고, 방역과 백신을 둘러싼 국가적이며 사회적인 논쟁은 충분히 성찰되기보단 또 다른 갈등과 분노의 기폭제가 됐다.


<청소년을 위한 팬데믹 리포트>는 현재의 시계를 2019년 12월로 되감아 현재까지 발생했던 코로나19 관련 주요 사건 사고를 되짚어보며, 우리가 놓칠 수 있었던 중요한 의미와 문제들을 다시 살펴보는 책이다. 과학 분야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해온 저자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담긴 주요 개념과 이슈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이와 연관된 사회적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중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설명을 통해, 독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연결된 인간과 사회, 동물과 자연, 과학과 기술 등 세상 전반에 관한 폭넓은 지식과 시야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이성규


연세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MBN에서 기자직을 시작했고, 현재 YTN 사이언스의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생명과학보도상’을 수상했으며, YTN 사이언스의 바이오의학 전문 프로그램인 〈카페 B〉를 진행했다. 현재는 YTN 사이언스에서 바이오 업체 CEO 대담 프로그램인 <바이오 위클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등이 있다.



차례


들어가며 

차례 

국내 코로나19 주요 일지 

세계 코로나19 주요 일지 


Part.1 이상하고 치명적인 바이러스


1장

바이러스에 대하여 

특이한 존재, 바이러스 

구분하기도 어려운 바이러스 

바이러스와 돌연변이

바이러스는 어떻게 인간을 감염시킬까

Deep Inside 

바이러스 발견의 역사


2장 

코로나19의 등장 

코로나19, 생김새와 특성 

팬데믹의 루트 

코로나19의 확산 이유 

Deep Inside 

감염병에도 분류가 있다


Part.2 찾고, 막고, 고치는 과학


1장 

코로나를 찾는 과학 

확진자를 가려내는 진단키트 

항체검사와 현실적 대응방안 

Deep Inside

PCR 기술의 비화


2장 

코로나를 막는 과학 

백신의 원리와 종류

유전자 백신의 등장 

Deep Inside

백신 개발이 중요한 이유


3장 

코로나를 고치는 과학 

기대되던 신약의 역사 

마법의 총알과 치료제 개발

Deep Inside

바이러스의 역설


Part.3 코로나와 사회


1장 

팬데믹이 바꾼 사회 

우리가 겪었던 팬데믹 

우리가 겪고 있는 팬데믹

Deep Inside

위생관념의 변화


2장 팬데믹이 바꿀 사회 

포스트 코로나와 뉴노멀 

Deep Inside

K-방역,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마치며 


코로나19를 둘러싸고 등장한 낯선 개념들

알고 보면 유익하고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부르는 정식 명칭에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라는 용어가 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003년 사스를 일으켰던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80% 이상 일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즉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됐던 바이러스를 ‘코로나바이러스’로 부르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과학적이지는 않다. 왜냐하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이전부터 존재했고 이 안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평소 짧게 ‘코로나’ 또는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를 과학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개념을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첫째는 세균처럼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세균과 달리 스스로 유전물질을 복제하지 못하는 ‘바이러스’의 개념이다. 둘째는 그 생김새에 따라 구분되기도 하는 바이러스의 일부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개념이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왕관의 생김새를 띈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는 RNA를 유전물질로 해 돌연변이가 쉽게 발생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와 같은 과학 용어는 청소년들이나 일반 독자들에겐 낯설고 난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공부하는 것은 무척 유용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왜 더 전염성이 높고 치료하기 힘든 전염병인지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고, 이에 대한 배경지식은 여러 기사와 뉴스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도록 한다.


 <청소년을 위한 팬데믹 리포트>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발생했던 여러 과학적 이슈와 주요 개념을 중학생의 눈높이에서 친절히 설명한다. 예컨대 한국 사회의 집단적 역량과 위기 대처능력을 보여준 ‘K-방역’에는 국내 기업들이 만든 진단키트의 역할이 지대했다. 국내 기업이 재빨리 생산에 착수해 공급한 진단키트는 미국의 전 대통령 트럼프의 원조 요청 대상이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진단키트 제작업체들은 유전자를 증폭하는 방식의 ‘PCR 진단키트’를 빠르게 개발해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청소년을 위한 팬데믹 리포트>는 이러한 ‘PCR 진단키트’를 비롯 ‘항체 진단키트’, ‘항원 진단키트’의 원리와 방법을 친절히 설명하며 방역 시스템을 작동시킨 과학의 세계에 대한 관심을 이끈다.


이에 더해 이 책에는 ‘mRNA 백신, 음압 병실, 에어로졸, 중간 매개 동물, 재생산지수’ 등 독자들이 코로나19와 관련돼 꼭 알아야할 과학 개념들이 꼼꼼히 소개되고 설명된다. 예컨대 기압이 다른 병실보다 낮아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음압 병실’은 뉴스를 통해 익숙하게 들어본 단어이지만 몇몇 청소년이나 일반인은 그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정보를 받아들였을 것이다. 이처럼 친숙하지만 잘 모르고 지나갔던 과학 용어에 대한 이해는 코로나19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담론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는 열쇠를 제공한다.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인물과 사건

코로나19가 보여준 자연과 세상 그리고 미래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 지역 27명의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들이 WHO에 보고됐다.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코비드-19,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등 여러 명칭을 갖게 된 이 질병은 단연코 세상의 역사를 바꾸는 21세기의 핵심 키워드가 됐다. 그리고 연이어 사회 전 분야에서 코로나와 관련된 수많은 사건과 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청소년을 위한 팬데믹 리포트>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전 방위적 영향을 미쳤던 코로나19 사태의 궤적을 따라가며 전염병과 사투를 벌였던 동시대의 현장을 폭넓게 전달한다.


메르스 사태 때 ‘초동 대응 실패’라는 이유로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단키트를 신속하게 공급하는 등 성공적인 방역을 통해 ‘K-방역’의 영웅으로 부활했다. 반면 WHO 수장인 거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늑장 대응과 중국에 대한 편중된 태도로 언론의 날선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WHO에 탈퇴한 뒤 WHO와 대립하고, 말라리아 치료제를 코로나19를 치료할 ‘신의 약’이라고 극찬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의 긴장과 불안을 가중했다. 


한국의 경우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31번 확진자’의 등장이었다. 31번 확진자는 신천지와 관련된 환자로 그를 계기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강력한 전염력을 갖고 있던 31번 확진자의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을 암시했고, 이후 우리 사회는 본격적으로 방역 관리에 전사회적인 역량을 투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의 핵심 주인공으로 박쥐와 천산갑 같은 야생동물을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고 살아가는 고열의 박쥐 체내에 서식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후 다른 동물들을 거쳐 인간에게까지 전파됐다. 박쥐 속에 있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천산갑을 거쳐 인간에게로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발발의 원인 중 하나는 인간이 야생동물을 활발히 사냥하거나 섭취하면서 발생한 인간과 야생동물의 접촉이다. 이어 야생동물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는 인간을 제재하는 야생동물보호법의 제정에 대한 목소리가 증가했다. 


<청소년을 위한 팬데믹 리포트>는 이처럼 팬데믹 속에서 벌어진 중요한 사건과 사고, 논쟁을 흥미롭게 충실히 그려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전염병이 의학의 테두리 안에서만 벌어지고 해결될 사건이 아니라, 사회의 모든 집단과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복잡하고 커다란 사회적 문제임을 발견하게 된다. 


‘의학과 과학, 인간과 사회, 자연과 동물’ 등 다양한 차원에서 영향을 미친 팬데믹의 궤적을 살펴본 저자는 마지막으로 인류가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해 바이러스를 퇴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가 제시하는 신약은 바이러스를 역으로 이용해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치료제다. 코로나19 팬데믹 발발과 확산은 동시에 바이러스 질병 정복의 가능성 또한 제시했다. <청소년을 위한 팬데믹 리포트>는 이처럼 코로나19를 통해 바라보는 미래 사회의 모습 또한 그려내며 청소년을 비롯한 독자들의 인사이트에 도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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